LG VS 롯데

◈LG

케이시 켈리(6승 4패 4.6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확실히 노쇠화가 느껴지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5월 31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켈리에게도 기대치는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틀 연속 후반에 동점을 만들어낸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스퀴즈는 LG 다운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듯. 무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지강과 박명근 2명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롯데

박세웅(3승 2패 2.93)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립니다. 17일 SSG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박세웅은 5월부터 그야말로 특급 투수의 투구를 하는 중입니다. 켈리와 맞 대결 역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던터라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벤자민과 손동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 부족이 매우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모두 놓친건 지금의 롯데가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주는 포인트. 그나마 불펜이 3.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멘트

LG가 비록 연승을 하긴 했지만 투수의 소모도가 엄청난 상황입니다. 게다가 켈리의 투구는 금년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 전날 롯데의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켈리는 이미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는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박세웅의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입니다. 허나 최근 LG는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롯데의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SSG VS 삼성

◈SSG

김광현(3승 1패 4.09)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합니다. 1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은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력 난조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지금의 김광현은 밸런스가 완벽히 무너졌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강팀의 면모가 돋보인바 있습니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하지만 최민준의 실점은 역시 마무리 적성이 아니라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삼성

백정현(4승 4패 3.46)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7일 KT 원정에서 6.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백정현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조금 생긴 상황. 5월 31일 SS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냈는데 SSG 상대로는 5이닝을 잘 버텨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안우진에게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임창민 상대로 상대의 실책으로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삼성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대단히 치명적입니다. 11개의 안타와 2개의 사사구로 1점이라는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일 정도.

◈코멘트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라는 표현이 대단히 잘 어울립니다. 문제는 김광현의 투구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점일듯. 반면 백정현은 투구의 안정감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삼성 타선의 부진이 가장 큰 변수가 되는데 지난주 원정 시리즈에서의 타격감은 꽤 좋은 편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고 이 점이 또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G 승

[[핸디]] : 롯데 승

[[U/O]] : 언더 ▼

[[승패]] : 삼성 승

[[핸디]] : 삼성 승

[[U/O]] : 오버 ▲